전립선암은 2018년 기준 우리나라 65세 이상 남자에서 발생률 2위를 차지하는 흔한 암입니다. 전이 없이 전립선에 국한되어 발생한 경우 좋은 치료결과를 기대할 수 있고 악성도가 낮은 암의 경우 침습적인 치료가 당장 필요하지 않은 경우도 있으나 그렇지 않은 경우 빨리 발견하여 적극적으로 치료하는 것이 생존률 향상과 삶의 질 유지에 꼭 필요합니다.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으며 병이 진행하면서 점차 소변을 보는데 불편감이 생기거나 소변 또는 정액에 피가 보일 수 있으며 뼈로 전이가 된 경우 골반, 허리 또는 전신의 뼈 통증이 생길 수도 있고 전신쇠약이나 체중감소를 보이기도 합니다.
전립선암의 원인은 명확하지는 않으나 다양한 원인에 의한 유전자 변형으로부터 시작되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위험인자로는 50세 이상의 고령, 전립선암이나 유방암의 가족력, 당뇨병, 비만, 서구화된 고칼로리 식사 등이 있습니다. 전립선암의 예방을 위한 약물이나 보조제는 그 효과에 대한 근거가 없으며 때로는 오히려 악성도가 높은 전립선암의 발생을 촉진할 수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비만을 예방하기 위한 식이요법과 다양한 종류의 과일, 채소, 곡물을 섭취하는 것이 좋으며 면역력 향상을 위한 적절한 운동이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