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비대증이란?

전립선은 갓 태어난 아기에게도 있으나 발견하기 힘들 정도로 작은 크기입니다. 사춘기 이후 남성호르몬에 의하여 전립선이 조금씩 커지면서 30세 전후가 되면 밤톨 (20그램) 정도의 크기로 커집니다. 남성이 50대가 되면 (이른 경우 30–40대에서도) 전립선 내부에 비대성 병변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문제는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전립선 생장이 진행한다는 것입니다.
방광 출구를 둘러싸고 있는 전립선이 비대해지면 그만큼 소변이 지나가는 길이 좁아집니다. 비대의 정도가 심할수록 오줌 누기도 점점 어렵게 될 수 있지만, 반드시 그렇지는 않습니다. 따라서 전립선 크기만으로 전립선비대증을 진단하지는 않으며, 오줌 누기와 관련된 증상, 영상검사 또는 손가락을 이용한 전립선 검사, 요속 및 잔뇨량 등 다양한 정보에 근거하여 진단을 내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