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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광아래에 밤알을 뒤집어 놓은 형태의 남성만이 가지고 있는 장기 입니다. 전립선은 출생 후에는 발견하기 힘들 정도로 작지만, 사춘기가 되면서 남성 호르몬의 작용에 의하여 조금씩 커지게 됩니다. 근래 전립선에 대한 일반인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는 주로 청장년기에 많은 전립선염(전립선에 염증이 생기는 것)과 노년기에 많은 전립선비대증(전립선이 커지는 것) 또는 전립선암(전립선에 종양이 생기는 것) 때문입니다.


전립선(prostate gland)은 pro(前) + state(立) + gland(腺)라는 어원에서 보듯이 인체의 하복부의 앞부분 있는 선조직의 장기를 지칭합니다. 즉 전립선은 어떤 물질을 분비하는 선(glandular) 조직과 이를 둘러싸는 섬유근조직(fibromuscular)으로 이루어진 장기로, 치골 뒤쪽에, 방광아래에, 직장앞쪽에 위치하면서 이들과 단단하게 고정되어 요도를 둘러쌓고 있습니다.

정낭(seminal vesicle)은 전립선의 뒤쪽 상부에 위치하며 길이는 약 6cm의 손가락 크기이며 정관의 팽대부와 합하여 사정관을 형성합니다. 사정액(semen)의 대부분은 정낭액(70%)과 전립선액(20%)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립선액에는 정자의 움직임을 돕는 물질이 있어 정자가 난자와 결합하여 임신이 되기 위해서는 전립선이 필요합니다.
전립선은 위로는 방광경부에 고정되어 있고, 아래로는 비뇨생식격막으로, 앞으로는 치골전립선인대로 고정되어 골반강내에 깊숙히 위치하는 장기입니다. 따라서 신체표면에서 전립선을 만질 수 있는(촉진) 방법은 항문내에 장갑을 끼고 손가락을 넣어 전립선뒷부분의 표면을 촉진하는 직장수지검사가 있습니다. 이 검사로 전립선의 대략적인 크기와 표면의 단단한 정도와 경결등을 촉진하게 됩니다. 근래에 전립선초음파검사 및 전립선특이항원검사 등으로 더욱 정확하게 전립선의 질환을 검사할 수 있습니다.

전립선은 정액의 일부를 만들고, 정자에 영양을 보급하고 운동성을 도와주고, 요로감염의 방어기능이 있어 임신에는 꼭 필요하지만, 여성의 자궁과도 같이 나이가 들면서 많은 질환을 유발하는 양면성이 있습니다. 즉 여성의 자궁이 임신하기 위해서는 꼭 필요하지만, 노화에 따라 자궁경부암, 자궁근종 등이 호발하는것과 유사합니다.
전립선은 전립선의 분비액이 15 ~ 30개의 관을 따라 전립선요도부위에 개구하고 있습니다. 전립선은 남성호르몬의 영향으로 사춘기 이후에 커져서 30세 전후면 약 20mg 정도의 크기가 되고 60세 이상 노화현상으로 일반적으로 차츰 커지게 되는 전립선비대증이 됩니다. 여성에서는 소변을 참지 못하여 자신도 모르게 소변을 지리는 요실금이 많은 반면, 남성에서 여성과 달리 소변의 배출이 어려운 상황이 많은 것도 전립선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전립선비대증은 60대 이상의 남성의 50% 이상에서 경험하게 될 정도로 매우 흔한 질환입니다. 선천적으로 고환의 기능이 없거나 고환을 제거하였던 남자들은 전립선비대증이 일어나지 않습니다. 즉 전립선은 정낭과 함께 남성호르몬의 표적장기입니다. 그러나 남성호르몬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작용을 하는지 분자생물학적인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중이나 아직 모르는 부분이 많고 성기능과 연관된 역할도 아직 모르는 것이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