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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
전립선암은 어떤질환인가요?
전립선암은 전립선의 주변부로부터 시작되는 악성종양입니다. 이 종양이 자라면서 전립선의 내부에까지 종양이 퍼질 수 있습니다. 다른 암들과 같이 전립선암도 뼈나 폐 등 신체의 다른 중요 장기에까지 전이될 수 있습니다. 초기의 전립선암은 비뇨기과적 증상을 거의 일으키지 않으나 암이 진행함에 따라 요도의 압박이나 요로폐색 등의 중요한 비뇨기과적 문제를 야기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다른 암에 비해 척추나 골반뼈 등 신체의 가장 중심적인 부 위에 전이를 잘 일으켜 심각한 합병증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전립선암은 전립선의 이행 부가 주로 비대해져 나타나는 전립선비대증과는 다른 악성종양입니다.

전립선암은 왜 발생하나요?
전립선암의 발생 원인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밝혀져 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전립선암의 발생빈도는 인종이나 종족, 또는 가계의 유전적인 요인에 따라 차이가 있으며 환경적인 면이 크게 관련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환경요인 중에서도 특히 음식류(육류, 고지방음식) 가 영향이 많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전립선암은 전세계적으로 가장 흔한 비뇨기계종양 중 하나로서, 미국에서는 1997년에만 약 380,000명이 전립선암으로 새로이 진단되었고 41,800명이 이 병으로 사망하여 폐암 다음 으로 높은 사망률을 보이는 사회적으로 매우 중요한 악성종양입니다. 또한 전립선암은 50세 이전에는 흔하지 않은 질환이나 50세를 넘게 되면 급격히 증가하는 양상을 보입니다. 최근 국내에서도 노인남성의 수가 급증하고 최신 진단장비의 도입과 함께 식생활의 서구화 등으로 전립선암으로 새로이 진단되는 환자수와 사망률이 크게 증가하고 있어 전립선암의 조기 진단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전립선암의 증상은?
전립선암은 그 크기가 작고 초기암일 경우에는 대부분 증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미 전립선암이 상당히 진행되었거나, 또는 암과는 별도로 전립선비대증이 동반된 경우에는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즉, 배뇨곤란, 빈뇨, 혈뇨, 배뇨시 통증, 배뇨시 약한 오줌줄기, 또는 배변시 불편 등입니다. 또한 전립선암이 기타 장기, 특히 골반 뼈나 척추뼈에 전이가 될 경우에는 심한 골통증이 나타나며, 심한 경우 하반신마비 등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진단
전립선암을 진단하는데는 몇 가지 단계를 거치게 됩니다. 의사는 먼저 환자의 병력과 현재의 증상, 또는 특별한 비뇨기계통의 문제점 등을 파악하고 다음과 같은 몇 가지 검사를 거쳐 진단을 하게 됩니다.
경직장수지검사(DRE: Digital Rectal Examination)
전립선은 앞서 설명한 바와 같이 몸 안에 있는 장기이기 때문에 직접 눈으로 볼 수 없습니다. 따라서 손가락을 직장에 넣어 전립선 부위를 직접 만져보는 검사를 하게 되는데, 전립선의 크기, 모양, 촉감 등을 확인하게 됩니다. 이 검사를 직장수지검사라고 하는데, 특히 단단 하거나 울퉁불퉁한 경결과 같은 이상병변이 확인되면 전립선암을 추정 진단할 수가 있으며 좀더 정확한 진단을 위하여 다음과 같은 혈청 전립선특이항원검사나 경직장초음파검사를 하 게 됩니다.

혈청 전립선특이항원(Prostate-Specific Antigen:PSA) 검사
혈청 전립선특이항원(PSA)은 전립선암을 진단하는데 매우 민감한 종양지표로서, 간단히 소량의 혈액을 채취하여 혈액 중 PSA의 수치를 측정하는 객관적인 검사입니다. 일반적으로 전립선암이 진행하면 혈청 PSA수치는 상승하게 되며, 이 검사는 전립선암의 조기진단에 매 우 유용합니다.

경직장초음파검사(Transrectal Ultrasonography)
직장을 통하여 초음파기계를 삽입한 후 전립선의 상태를 초음파영상으로 파악하는 방법으로 통증없이 외래에서 간단히 시행할 수 있습니다. 이 방법을 통하여 악성병변인지 또는 염 증 등 양성병변인지 감별할 수 있으며, 전립선의 크기, 모양, 전립선암의 동반 유무 또는 암 의 전립선 밖 주위로의 침윤 등을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최근에는 이 방법을 이용하여 다음에 설명되는 전립선조직검사를 시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전립선조직검사(생검)
앞서 설명드린 경직장수지검사, 혈청 PSA수치검사 및 경직장초음파검사로서 전립선암이 의심되면 전립선암의 확진을 위하여 전립선조직생검을 시행하게 됩니다.이 검사는 전립선 내 에 암세포의 존재유무와 악성도 판정을 위하여 가는 바늘을 직접 전립선에 삽입하고 아주 조그만 조직을 떼어내어 병리학적으로 현미경검사를 시행하는 것으로, 외래에서 마취없이 비교적 간편하게 시행할 수 있습니다. 이 검사로서 전립선암이 확진되면 전립선암의 다른 장기로의 전이 여부를 확인하여 진행정도(병기)를 결정하고, 적절한 치료법을 선택하기 위하여 * 컴퓨터단층촬영(CT-Scan) *자기공명영상(MRI)촬영 *방사선동위원소 골주사(Bone Scan)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진행정도

A기
일반 진단검사로는 전립선암이 발견되지 않고 전립선비대증으로 수술 후 조직검 사에서 우연히 발견되거나, 또는 혈청 PSA수치가 단순히 증가되어 전립선 생검으로 전립선암이 발견된 상태로서 전립선 내에만 국한된 전립선암.

B기
직장수지검사로서 종양이 촉진되며, 전립선 밖으로는 암이 퍼지지 않은 전립선암.


C기
전립선암이 전립선피막을 넘어 전립선 주위조직으로 퍼진 상태로서 정낭이나 방 광 등에 전이된 전립선암.


D기
전립선암세포가 골반림프절 등에 전이되거나, 뼈, 폐 등 신체의 다른 장기로 원격전이된 전립선암. 대부분의 암이 마찬가지입니다만 특히, 전립선암은 조기에 발견되면 치료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경우 앞서 말씀드린 증상으로 비뇨기과를 찾아 암이 의심되어 검사를 시행하면 이미 전립선암 D기가 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50세 이상의 남성들은 주기적으로 전립선암에 대한 검사를 받으시는 것이 좋고, 배뇨곤란 등 이상소견이 있으면 곧 비뇨기과 전문의를 찾아 전립선암에 대한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권장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