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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립선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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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2001 성장기

  • 회장 : 이상은
  • 총무이사 : 홍성준
  • 학술이사 : 문우철
  • 기획이사 : 홍성준
  • 간행이사 : 신명식
  • 교육이사 : 류현열
  • 재무이사 : 김철성
  • 정보이사 : 심봉석
  • 국제이사 : 김원재
  • 보험이사 : 김민의
  • 연구이사 : 김영수
  • 섭외이사 : 양승철

1999년 10월 이상은 회원이 2대 회장으로 선출되었다. 모든 학회 활동이 그렇지만 초기에 학회가 구성되고 발전해 나가는 데는 2대 임원진의 노력이 중요하다. 이 시기는 학회의 외형을 키우고 동시에 더욱 내실을 다져 많은 회원들의 호응과 동참을 얻어내야 하기 때문이다. 이상은 회장을 중심으로 2대 임원진은 대한비뇨기과학회의 세부전공학회인 대한전립선학회를 좀 더 전문성을 갖춘 학회로 탈바꿈하는 데 기여하였으며 정보화 시대에 맞게 대한전립선학회 홈페이지를 개설하여 회원 간의 정보 교류 및 대국민 홍보에서 많은 성과를 거뒀다.

전문성 제고를 위하여 매년 추계학술대회에서 전립선 관련 질환의 해외 석학들을 초청하여 특강을 진행하여 회원들의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이에 대한전립선학회는 세부전공학회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회원들이 참석하는 등 규모가 확장되기 시작하였다.

1999년 10월 23일 강남성모병원 의과학연구원 대강당에서 개최된 제6회 추계학술대회에서는 16개의 연제가 발표되었으며 전립선비대증뿐만 아니라 모든 전립선질환에 대해 알고자 하는 회원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전립선암과 전립선염에 대하여 두 분의 외국 연자를 초청하여 특강을 실시하였다. 전립선암 분야에서는 독일 Offenbach National Hospital의 Ulf W Tunn 교수의 ‘Endocrine Treatment of Prostate Cancer’가 진행되었고, 전립선염 분야에서는 일본 University of Occupational and Environmental Health의 Tetsuro Matsumoto 교수의 ‘Molecular Aspects of Prostatitis Syndrome’ 이 있었다. 또한 ‘Update on Prostate Problem’의 주제로 Q&A Session이 진행되어 전공의들에게 전립선질환에 대한 바른 해결법을 제시하였다.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대한전립선학회의 인터넷 홈페이지 (당시는 www.prostate.or.kr, 현재는 www.theprostate.org)가 소개되어 명실상부한 학회의 면모를 갖추고 회원들의 대화의 장을 마련하였다. 전년에 이어 쉐링프라우 코리아의 후원으로 쉐링학술상 시상이 있었다. 학술상은 ‘전립선 용적에 따른 경직장 전립선생검 결과의 차이’라는 논문으로 정정윤 회원이 수상하였다.

이렇게 한걸음씩 발전하는 대한전립선학회는 새천년을 맞이하여 본격적인 도약의 시대를 열어가는 듯했으나 2000년에 들어서 정부의 그릇된 의약분업 정책에 항거하는 의사들의 항쟁으로 전 의료계는 시련의 시기를 맞이하였다. 이상은 회장을 비롯한 2대 임원진도 학회발전사업을 잠시 뒤로 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학교나 병원이 아닌 사회에서의 의사들의 역할이 무엇인가를 반추하는 기회가 된 한 해였다.

2001년 들어 2000년의 움츠림을 만회라도 하듯 활발한 학회 활동이 이루어졌다. 전년도의 파동으로 이사회를 갖지 못하여 임원진이 1년간 유예되었으며 모두들 1년간 못다한 한을 풀기라도 하는 것처럼 왕성한 학술연구를 진행하였다. 대한전립선학회는 새로운 출발을 공동학술대회로 시작하였다. 2001년 2월 18일 가톨릭의과학연구원 2층 대강당에서 대한비뇨기종양학회와 합동학술대회를 개최하였다. 방광암에 관한 Education Program은 가톨릭의대 병리과의 최영진 교수의 ‘WHO/ISUP 분류’, 강성학 회원의 ‘Urine Test for Dx’, 김세중 회원의 ‘Intravesical Therapy’가 있었으며, 조기/지연 호르몬치료에 관하여 최한용 회원과 천준 회원의 강의도 진행되었다. 최근의 비뇨기암의 경향에 관한 주제로 Genomic Project, 전립선암에서 MAB의 최신 견해, Minimal Invasive Surgery in Uro-oncology, PSA Failure의 강의가 있었다. 양 학회의 합동학술대회이니만큼 24편의 연제발표가 있었고, 활발한 토론이 진행되었다.

2001년 제7회 추계학술대회는 2001년 10월 20일 서울대학교병원 어린이병원 임상 제2강의실에서 개최되었다. 13개의 연제가 발표되었으며 특강으로 일본 Osaka Medical Center의 Michiyuki Usami 교수의 ‘Present Status of Prostate Cancer Management in Osaka Medical Center’가 진행되었다. 한국보다 조금 빨리 질병의 선진국화를 겪고 있는 일본에서 한국 전립선암 연구의 미래를 찾으려는 노력의 일환이라고 볼 수 있었다. 역시 우수 연구 성과에 대한 학술상 시상이 있었으며, 예년과 마찬가지로 문우철 학술이사 등이 진행한 전립선 Q&A 시간을 통해 다양한 전립선 관련 질환에 대해서 전공의들이 교육을 받을 수 있었다.

이렇듯 이상은 회장을 비롯한 2대 임원진은 어려운 시대적 여건 속에서도 학회의 본격적인 도약을 위해서 노력하였다. 그 결과 전문성을 갖춘 학술대회를 개최하였으며 학회 홈페이지를 개설함으로써 내부적으로 회원들의 관심과 호응을 얻을 수 있었고 동시에 학회 외형도 상당히 발전하는 성과를 얻었다. 특히 학회 홈페이지 개설은 다른 세부전공학회들이 잇달아 홈페이지를 개설하는 데 자극을 주었고 대국민 홍보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결과적으로 대한전립선학회는 내부적으로는 여러 회원들의 호응과 관심 속에 그 규모를 늘려 나갔으며, 외부적으로 전립선 관련 질환에 대한 대국민 홍보의 초석을 마련하였다. 2대 임원진의 이러한 노력은 전립선학회의 전문성을 강화하였고 학회가 더 크게 성장하는 데 든든한 발판이 되었다.


대한전립선학회
서울특별시 강남구 밤고개로1길 10 수서 현대벤처빌 1826호 (063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