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0월 13일 정병하 회원이 6대 회장으로 선출되었다. 대한전립선학회는 2007년 10월 13일 개최된 ‘제2회 The Prostate Day 2007’ 학술행사 종료와 함께 새로 출범한 신임 정병하 회장이 이끄는 임원진을 중심으로 학회의 내실을 기하고 회원 간 화합을 도모하며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정병하 회장 활동 기간에는 젊은 회원의 활발한 학술활동을 독려하여 젊은 인재의 발굴과 육성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또한 회원 간 화합을 바탕으로 회원들의 역량을 결집할 수 있는 원천을 마련하여 학회의 내실을 더욱 견고히 하는 데 집중하였으며, 이로써 대한전립선학회가 명실공히 대한비뇨기과학회 내에서 선도적이고 독립적인 역할을 하는 학회로 거듭날 수 있게 하였다.
2006년 2월 18일 개최된 대한전립선학회 이사회에서 제18조 제1항 ‘학술대회는 연 2회 이상으로 하고, 준비 및 진행 전반을 회장이 주관하여 집행한다.’를 ‘학술대회는 연 1회 이상으로 하고, 준비 및 진행 전반을 회장이 주관하여 집행한다.’로 개정하기로 의결한 바 있었으므로, 이에 따라 정병하 회장은 임기가 1년 6개월로 단축되어서 2009년 3월 회장에서 물러나 차기 회장에게 회장직을 넘겨주게 되었다.
정기학술대회가 연 1회 개최로 변경됨에 따라, 부족한 전립선에 대한 학문적 토론이나 연구발표는 2~3회의 심포지엄이나 워크숍 형태의 학술행사를 개최하는 방향으로 전환하였다.
기존의 학술위원회, 간행위원회, 교육위원회, 홍보위원회, 연구위원회, 보험위원회, 정보위원회에 추가로 국제위원회, 기획위원회, 재무위원회, 협력위원회, 기술위원회를 신설하여 총 12개의 위원회를 구성하였다. 국제위원회는 매년 예정된 국제 연자의 초빙 및 의전 계획 수립과 함께 해외 비뇨기과학회와의 연계방안 모색을 위해 신설하였으며, 현재까지도 해외 전립선 유관 학회와의 연계, 다른 세부전공학회 국제교류위원회와의 정보 공유 업무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개원의의 대한전립선학회 참여 증대 방안 강구, 개원의와의 협력 증진, 수가 조정 논의와 같은 업무를 처리하기 위해 개원의 이사를 처음 임명하였다.
2008년 3월 8일 제17회 정기학술대회가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개최되었다. 이날 오전에는 웹 기반의 전립선비대증 등록사업이 소개되고 진행 경과에 대해 보고가 이루어졌다. 전립선암 분야에서는 미국 Henry Ford 병원의 Craig Rogers 교수의 ‘Tips and Tricks of Robotic-Assisted Radical Prostatectomy’ 특강이 있었으며, Combat Trial의 2-year Interim Analysis 결과에 대해 이탈리아 Sant’ Andrea 병원의 Andrea Tubaro 교수의 Luncheon Symposium이 있었다. 오후에는 체질량지수, 대사증후군 및 성선기능저하증이 전립선암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주제로 강의가 이어졌으며, 전립선비대증의 최소침습수술이란 주제에 대해 임상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실용적이고 구체적이며 전문적인 지식을 나누는 자리가 되었다.
2008년 4월 25일 경주 힐튼호텔에서 대한전립선학회 4월 심포지엄이 개최되었으며, 총 10편의 전립선암과 전립선비대증에 관한 수준 높은 기초 및 임상 연제들이 발표되었다. 전립선비대증과 전립선암의 유병률이 급속히 증가하며 일반인 사이에서도 전립선질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시기에 다양하고 전문적인 지식을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한 심포지엄이었다.
2008년 6월 28일 대전 을지대학교병원 범석홀에서 전립선비대증을 주제로 제3회 대한배뇨장애요실금학회·대한전립선학회 공동심포지엄이 개최되었다. 전립선과 방광에 초점을 맞춘 강의와 더불어, 치료에 대한 최신 지견의 강의가 이어졌다. 그리고 전립선비대증 분야에서 임상 경험이 풍부한 교수들이 참여한 토의는 실제 환자를 보기 위해 필요한 지식을 쌓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이를 계기로 앞으로 다른 세부전공학회와의 연계와 공동연구가 촉진될 것이라는 기대를 모았다.
2008년 6월 28일 건강의학 전문 무크 (mook) ‘헬스조선M-남성 건강의 신호등 전립선’ 편이 발간되었다. 대한전립선학회와 헬스조선이 공동 기획한 헬스조선M 시리즈 제5편 ‘남성 건강의 신호등 전립선’은 전국 주요 대학병원의 비뇨기과 최고 전문가들이 제시하는 전립선 진단과 치료법 등을 담고 있다.
2008년 9월 6일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은명대강당에서 제3회 The Prostate Day 2008 심포지엄이 개최되어 전립선질환의 최신 지견에 대한 활발한 논의의 장이 펼쳐졌다. 소수의 국내외 석학들을 모시고 진행된 매우 심도 있는 행사였다. 전립선암과 발기능에 관한 session은 State-of-the-Art Lecture 와 패널 토의로 진행되었고, Small Talk Session과 Invited Lecture가 진행되었다. Johns Hopkins University의 Arthur Burnett 교수가 ‘전립선암의 근치적 수술 후 발생할 수 있는 발기부전에 관한 신경학적 고찰과 치료’에 관한 State-of-the-Art Lecture와 Invited Lecture가 진행되었다. 역시 일본 Okayama University의 Yasutomo Nasu 교수의 ‘전립선암에서 이행연구로서의 유전자 치료’에 관한 Invited Lecture가 있었다.
2009년 3월 7일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2009년 제18회 대한전립선학회 정기학술대회 및 총회’가 개최되었다. 국내에서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전립선 관련 연구에 대한 최신 지견의 소개와 더불어 Johns Hopkins University의 세계적 전립선 연구의 석학인 Ronald Rodriguez 교수를 초빙하여 ‘Current progress on the use of adenoviral gene therapy for prostate cancer’와‘ Immunocryotherapy for advanced prostate cancer’ 특강이 진행되었다.